안다자산운용은 주주서한을 통해 국내 명문대학교 출신의 재무·회계 전문가 교수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담당 여성임원 출신을 KT&G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다자산운용에 따르면 KT&G는 2008년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해 왔음에도 현재 주가는 2008년 수준으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면 한국인삼공사의 분할상장과 글로벌화가 필수라 이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 안다자산운용 측 입장이다.
박철홍 안다자산운용ESG투자본부 대표는 “KT&G에는 글로벌 회사 수준의 명망 있는 재무·회계 전문가가 부족하고 여성 사외이사 수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우리가 추천하는 재무전문가는 국가의 중요 위원회 위원도 역임하신 매우 저명한 분으로 KT&G의 현 경영진에게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안다자산운용은 지난 1월 9일 KT&G를 상대로 주주명부열람 가처분을 청구했지만 아직 KT&G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