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대전지역 신용카드 매출액, 7월에도 두자릿수 하락

대전시, KB신용카드 기준 업종별 매출현황 조사 발표
7월 전체 업종 매출액 5588억 전년 동기간比 17.7% ↓
  • 등록 2020-08-20 오전 9:16:20

    수정 2020-08-20 오전 9:16:20

어려운 경기와 소비심리 위축. 인건비 상승에 임대료 부담등의 이유로 자영업 경기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건물에 ‘임대 문의’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이데일리DB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전지역의 지난달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달에 이어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KB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종별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업종 매출액은 5588억원으로 전년 동기간의 6790억 6000만원과 비교해 1202억 6000만원(17.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계속 나왔고, 이 상황이 지난달까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소매(슈퍼마켓, 편의점), 의류, 학원, 휴게음식점(커피숍,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 31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줄었다.

또 일반음식점, 대형유통, 유흥, 문화·취미, 유아교육기관, 숙박, 비영리유통 등 7개 업종은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무기기, 악기, 기타제조·도매, 음식료품, 건축관련업 등 5개 업종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매출 상승이 기대됐지만 최근 수도권 교회와 서울 광화문 집회 여파로 확진자 증가와 함께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출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 5개 자치구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으며, 감소액은 서구가 488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감소율은 중구가 23.7%로 가장 높았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6월 확진자 재증가 영향이 7월 매출액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연속감소 업종이 지역별로 상이한 만큼 자치구별로 맞춤형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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