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4포인트(0.82%) 오른 2213.48을 기록 중이다. 221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도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4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9%, 0.83% 상승했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서명할 무역합의 최종안을 백악관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5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