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4년 연임 개헌, 국민의 뜻 잘못 생각한 것"

"이번 개헌은 분권형 개헌돼야..이원집정부제 선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맡고도 한명도 영입 못해"
"전남지사 출마, 아직 때 아냐..때를 보겠다"
  • 등록 2018-03-19 오전 9:42:00

    수정 2018-03-19 오전 9:42:00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하겠다고 한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9일 ytn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 “이번 개헌은 87년 체제의 종식, 즉 촛불혁명의 진정한 개혁은 분권형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원집정부제이든 내각제이든 그것을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내각제는 정경유착의 위험 등 여러가지 사정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은 국민이 직선제로 뽑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당이 개헌에 확고한 의사를 표명한다면 국민투표 시기를 6월 이후로 연기하는데 협력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런 상태에서는 또 한번 개헌의 기회가 상실될 수 있는 위기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회가 잘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선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서도 약 6~7개월 동안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지만 한 사람도 영입하지 못했다”며 “바미당에선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또 본인의 전남지사 출마에 대해선 “전남에서 문재인 태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서너 분이 경선을 한다고 하니까 그것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부엉이는 낮에 먹잇감을 사냥하지 않고 해가 지면 한다고 한 것은 때를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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