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2018]④'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40개까지 늘린다

31일 '2018 핵심사업' 포함 연간 사업계획 발표
  • 등록 2018-01-31 오전 9:41:04

    수정 2018-01-31 오전 9:41:04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공사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간 관광수요 불균형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시·도 지자체와 지방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권역별 관광콘텐츠를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40까지 대폭 확충한다. 이를 통해 권역 내 3~4개 지자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 개발 등 연계·협력형 사업을 중점 지원해 ‘테마여행 10선’ 대표관광지 입장객 840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 체험관광, 지역 명사 문화여행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봄/가을 걷기여행길 축제 개최(각 15개), 코리아둘레길 남·서해안 지역 노선 설정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관광서비스 품질 향상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단일 관광품질 인증제도인 ‘한국관광 품질인증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그간 정부, 지자체 등 기관마다 인증 제도를 도입·시행함에 따라 전문성 부재, 운영 비효율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 바, 이를 개선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기준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강옥희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 공사는 품질인증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품질인증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인증 업소별 종합 서비스품질 진단보고서를 제작·배포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품질인증제 조기 정착으로 관광인증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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