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최상열 울산지법원장 5년 연속 재산 1위

재산공개 대상 고위법관 154명 중 1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 집계
자산총액이 제일 적은 법관은 천대엽 부산고법 부장판사
  • 등록 2015-03-26 오전 10:06:49

    수정 2015-03-26 오전 10:06:49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최상열 울산지법원장이 5년 연속 법조인 자산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최 지법원장 외에도 100억원 대 재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3명으로 집계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26일 재산공개 대상 고위 법관 154명 가운데 최 지법원장이 140억2830만원을 신고했다고 공개했다. 최 지법원장은 지난해보다 9180만여원이 줄었지만 전체 고위 법관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최 지법원장 다음으로 재산 총액이 많은 법관은 김동오 인천지법원장으로 135억1650만원을 신고했다. 김 지법원장은 지난해보다 12억1600만원가량 재산이 늘어 최 지법원장 자리를 위협했다. 그는 재산이 증가한 원인으로 ‘봉급 저축 및 임대와 이자소득 및 부동산 매도 차익’을 꼽았다.

고위 법관 가운데 마지막 100억원 대 자산가는 조경란 청주지법원장으로 나타났다. 조 지법원장은 111억4404만원을 신고해 고위법관 재산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7억8250만원 정도 늘어난 이유로 봉급 저축 외에도 ‘펀드 평가이익 증가’를 들었다.

올해 가장 재산이 적은 고위 법관은 천대엽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나타났다. 천 부장판사는 지난해보다 320만원 늘어난 1억5500만원을 신고했다.

올해 고위법관 재산공개 대상자 154명 가운데 자산 총액 10억원이 넘는 법관은 101명이었으며. 전체 고위 법관 재산은 지난해보다 평균 8038만원이 증가했으며 전체 재산 평균은 19억75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공개 후 3개월 안인 오는 6월 말까지 공개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내역을 심사하겠다”라며 “만약 재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를 발각하면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는 경고와 징계요구 등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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