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中 훈풍에 소폭 강세전환`

미 FOMC 관망세는 지속
  • 등록 2008-04-30 오전 11:31:47

    수정 2008-04-30 오전 11:31:4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0일 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소폭 반등하며 18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개장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둔 영향으로 관망 심리가 지배했지만, 중국 증시 강세로 자신감을 일부 회복,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는 2% 이상 오르며 아시아 시장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약세를 기록하던 일본 니케이 지수도 상승반전한 뒤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

기관이 모처럼 매수세를 가동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투신권은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기금이 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기관은 53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전환, 1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지수가 1820선 부근에 이르자 다시금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200일 이동평균선(1829포인트)의 저항과 대형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5.28포인트(0.29%) 오른 1816.47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경기방어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업종이 나란히 상승률 1,2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의약품과, 음식료품 등 대외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며 관망 분위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3.27% 뛰어올랐다. 한국전력(015760)도 3% 이상 오르며 5일 연속 랠리를 타고 있다.

이 가운데 IT주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034220)가 2.92%, 한솔LCD가 5%이상 오르는 등 LCD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강세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부진하다.

중국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과 운수장비, 철강업종이 나란히 약세다. GS건설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대우건설(047040)도 실적부진 소식에 7일째 약세행진이다. 현대중공업(009540)도 1.13% 내리며 닷새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코도 0.71%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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