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회사채 500억원 발행

신평사 "R&D 비용 높지만, 재무부담은 크지 않아"
  • 등록 2008-03-20 오전 11:35:00

    수정 2008-03-20 오전 11:35:0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LG 계열의 제약회사 LG생명과학(068870)이 500억원의 회사채(제3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20일 한국기업평가 등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의 만기는 3년으로, 발행 예정일은 내달 6일이다.
 
발행 금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발행 목적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재원 마련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은 내달 6일 1000억원의 회사채(제2회 무보증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02년 8월 LG(003550)로부터 분할되는 과정에서 1000억원(제1회 무보증사채, 2002년 6월 발행)의 채무를 이전 받았다. 그리고 이 채무의 만기에 맞춰 3년마다 회사채를 차환 발행(롤오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연구 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은 매년 5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연구개발(R&D)에 쓰고 있다. 하지만 1000억원 가량의 금융자산과 그룹의 지원 의지를 감안할 때 재무부담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대규모 R&D 투자는 부담 요인이지만, 자체 현금조달 능력과 대주주의 지원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07년 말 현재 부채비율은 57%,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11시5분에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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