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2년간 GS건설에 내줬던 매출 1위 자리를 되찾게 돼, 명실상부한 `1위 건설사` 자리를 굳히게 된다.
14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5대 상장 건설사에 대한 각 증권사의 2007년 예상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047040)은 작년 한해 6조20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매출액 5조7291억원보다 8.27% 성장한 것으로 5대 건설사 예상 매출액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해 연속으로 GS건설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3년만에 이를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까지 4조43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년간 매출 1위를 기록했던 GS건설(006360)의 경우 낮은 매출 성장률로 이 부문 1위 자리를 내줄 것이 예상됐다. GS건설의 2007년 매출액은 5조9079억원으로 예상됐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2.83%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익규모는 매출 규모에 비해 상승폭이 커4347억원의 영업이익(7.77% 증가)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에 못 미치는(-5.17%) 37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수주영업, 주택 신규 브랜드 런칭 탓에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삼성물산(000830)의 경우 상사부문을 포함해 매출 9조7785억원, 영업익 3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대림산업(000210)은 유화부문을 합쳐 매출 4조8634억원, 영업익 3919억원으로 예상됐다.
■ 5대 건설사 2006년 실적 및 2007년 실적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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