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7월 ‘프로젝트 꽃’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SME(중소상공인)의 브랜드 자산 구축을 지원하는 ‘브랜드 런처’를 시작했다. 상품을 직접 생산하고 고유의 스토리를 갖춘 푸드 사업자를 선발해 브랜드 자산 구축을 위한 브랜드 진단과 컨설팅, 전문 코치를 제공하는 등 브랜드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4개월 간 지원해왔다.
SME 브랜드 런처 1기에는 국내산 꽃으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꽃을담다’, 젓갈이 없는 비건 김치를 생산하는 ‘푸르린’, 42년 간의 노하우로 저온압착 기름을 판매하는 ‘삼일기름집’, 직접 생산한 사과로 신선한 사과즙을 제조하는 ‘모모씨네 스토어’ 등 15개의 사업자가 참여했다.
SME 브랜드 런처 1기에 참여한 ‘꽃을담다’의 정서현 팀장은 “브랜드 런처를 통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차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꽃을담다’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관된 브랜드 가치와 메시지로 고객들이 꽃차를 통한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토어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SME 브랜드 런처’ 2기에는 반려동물 전용 연고, 펫 수제 간식, 친환경 이불 등을 제작하는 펫 사업자 15개 팀이 참여해 브랜드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