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MJ스타피쉬는 창작뮤지컬 ‘알렉산더’의 초연 소식과 함께 출연 배우들을 2일 공개했다.
‘알렉산더’는 경마 열풍이 휩쓸었던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경주마를 훈련시키는 조교사와 말의 운명적 만남과 물러설 수 없는 질주를 그리는 작품이다. 조교사라는 회의로 고민하던 빌리와 그런 빌리가 경기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친구 빌리, 그리고 빌리와 운명적으로 만나는 말 알렉산더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3월 초연한 창작뮤지컬 ‘해적’의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정자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김운기 연출은 말의 몸짓과 격렬한 경주의 순간을 무대 위 춤과 은유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정아 작곡가는 재즈와 록이 가미된 음악을 선보인다. 채현원 안무가도 창작진으로 합류해 작품의 매력을 한 겹 더한다.
조교사 빌리·고우트 역에는 강정우·손지애·노윤이 캐스팅됐다. 천재 경주마 알렉산더·대니 역은 박규원·김준영·김이후가 맡는다. 오는 4월 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 창작뮤지컬 ‘알렉산더’ 출연 배우들. 빌리·고우트 역의 강정우(상단 왼쪽부터), 손지애, 노윤, 알렉산더·대니 역의 박규원(하단 왼쪽부터), 김준영, 김이후(사진=MJ스타피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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