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소재 창작뮤지컬 '알렉산더' 4월 초연

'해적' 창작진 의기투합
강정우·손지애·박규원 등 출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공연
  • 등록 2020-03-02 오전 9:27:10

    수정 2020-03-02 오전 9:27: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MJ스타피쉬는 창작뮤지컬 ‘알렉산더’의 초연 소식과 함께 출연 배우들을 2일 공개했다.

‘알렉산더’는 경마 열풍이 휩쓸었던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경주마를 훈련시키는 조교사와 말의 운명적 만남과 물러설 수 없는 질주를 그리는 작품이다. 조교사라는 회의로 고민하던 빌리와 그런 빌리가 경기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친구 빌리, 그리고 빌리와 운명적으로 만나는 말 알렉산더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3월 초연한 창작뮤지컬 ‘해적’의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정자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김운기 연출은 말의 몸짓과 격렬한 경주의 순간을 무대 위 춤과 은유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정아 작곡가는 재즈와 록이 가미된 음악을 선보인다. 채현원 안무가도 창작진으로 합류해 작품의 매력을 한 겹 더한다.

조교사 빌리·고우트 역에는 강정우·손지애·노윤이 캐스팅됐다. 천재 경주마 알렉산더·대니 역은 박규원·김준영·김이후가 맡는다. 오는 4월 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창작뮤지컬 ‘알렉산더’ 출연 배우들. 빌리·고우트 역의 강정우(상단 왼쪽부터), 손지애, 노윤, 알렉산더·대니 역의 박규원(하단 왼쪽부터), 김준영, 김이후(사진=MJ스타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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