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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서울은 당초 분양예정 단지의 63.8%에 불과한 1만7225가구만을 공급했고 경기도는 공급예정 물량의 83.1%인 8만1465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18개 단지, 1만5792가구(일반분양 6340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물량인 1만5595가구를 살짝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9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6585가구, 인천 811가구 순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이번 달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1~84㎡, 87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336가구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있고, 백련산 등산로, 공원과 연결돼 있다.
현대건설은 또 다음 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 3차 재건축)’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0~132㎡, 총 835가구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이달 경기도 부천에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831가구 중 4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거마산은 물론 테마공원으로 신규 조성된 송내공원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 송일초등학교, 성주중학교, 부천여자중학교, 부천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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