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온배수 활용으로 최대 골칫거리 난방비 해결"

[지역균형발전 선봉장 ‘공공기관’]④한국서부발전
이상덕 원북면영농조합법인 스마트팜구축사업 책임자 인터뷰
발전소 주변 농민들과의 상생협력 모범이 될 것
첨단온실·선진농법...젊은이가 오는 일터 만든다
  • 등록 2018-03-30 오전 9:57:01

    수정 2018-03-30 오전 9:57:01

이상덕 원북면영농조합법인 스마트팜구축사업 사업책임자.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우리 영농조합법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에 한국서부발전에서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소득향상, 지역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덕 원북면영농조합법인 스마트팜구축사업 사업책임자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원북면 24개 마을 주민들은 서부발전을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공존을 중시하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여기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부발전은 원북면영농조합법인이 충남 태안 이원간척지에 조성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에 총 35억원을 들여 온실과 부대시설을 건설하고 난방에너지로 태안화력발전소 온배수를 공급하도록 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책임자는 “원래 어업에 종사하던 이곳 주민들이 이원간척지가 조성된 후 농업으로 전업했지만 농업용수 부족과 염분피해로 대부분 휴경에 들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됐고 서부발전의 동참과 지원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로 난방을 할 수 있어 시설원예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난방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발전소 주변 농업인들과의 상생협력에 모범으로 손꼽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팜 온실이 완공되는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마토 재배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9년에는 생산·관리부문에 17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약 8억원에 달하는 신규 소득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시설과 선진 농법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이고 해외 수출에도 나설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도 찾아와 일하고 싶은 최고의 농산업 융복합 단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첫 단추가 될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서부발전 및 태안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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