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구금지철회 방침에 민주당 "정부 태도 해괴하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소통관 브리핑
"이제와 발뺌, 바이든날리면 2탄이냐?" 직격
  • 등록 2024-05-20 오전 10:39:40

    수정 2024-05-20 오전 10:39:4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 정부가 KC인증 없는 제품의 해외 직접구입(직구) 금지 방침을 밝혔다가 철회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바이든 날리면’ 2탄이냐”고 직격했다.

국무조정실 이정원 국무2차장이 1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직구 관련 추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소통관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가 직구전면금지령 발표 사흘만에 국민들의 거센 반발로 철회했다”면서 “그런데 정부의 태도가 해괴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사흘전 ‘해외직구를 금지한다’고 발표해 놓고 이제 와서 ‘그런 안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다”면서 “KC 인증이 없는 제품의 직구 금지 선언을 전 국민께서 똑똑히 들으셨는데 또다시 전 국민 듣기 테스트를 시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 대신 이런 뻔뻔한 변명이 통할 것이라고 여기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한심하다”면서 “정부의 신중하지 못한 한 마디에 국민과 산업 현장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단순히 정책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다”면서 “이 같은 엉터리 정책이 나오게 된 배경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먼저 날림 정책을 발표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면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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