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디지털 혁신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맞손'

과기정통부 K-글로벌 프로젝트, 올해 2415억원 규모
9개 공공기관, 10개 민간기업 참여 합동 설명회 진행
  • 등록 2024-02-21 오전 10:00:00

    수정 2024-02-21 오전 10:00:00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합한 K-글로벌 프로젝트 올해 민관합동 설명회를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에 맞춰 대상사업 통합안내문을 공고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공공·민간 디지털 분야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디지털 혁신기업인 및 예비창업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K-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계해 매년 통합 안내·홍보하고 있다. 2024년도 K-글로벌 프로젝트는 총 38개, 2415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18개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 등에 따라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별 특화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사이버보안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총 700억원 이상의 디지털 기술 분야별 펀드와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펀드도 결성할 예정이다. AI·클라우드·디지털콘텐츠 등 디지털 분야에 정책금융 총 4조5000억원(대출·보증) 공급할 예정이다.

2024년도 K-글로벌 프로젝트 통합 안내 대상 사업들은 △멘토링·컨설팅 △해외진출 △스케일업 △인프라 △디지털 자원 총 5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지원 규모는 다음과 같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민관합동 설명회도 개최했다. 참여기관 및 기업별 부스 상담 또한 제공하여 현장에 참석한 수요 기업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 및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통합공고문 및 세부 사업별 안내자료를 게시하는 K-글로벌 프로젝트 홈페이지도 수요 기업들이 지원사업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 분야 및 사업유형별로 지원사업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하여 기업 홍보 또한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디지털 혁신기업이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공공과 민간의 지원사업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K-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하여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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