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서천 화재 피해 소상공인 대출 금리 1.5%p 감면

기업당 최대 5억 자금 지원
  • 등록 2024-01-25 오전 10:22:11

    수정 2024-01-25 오전 10:22:1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K기업은행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 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포인트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 여신에 대해서도 만기를 연장해주며 원리금 상환도 유예해준다. 충남도청, 충남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업해 저리의 정책 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고객에게는 개인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계 안정자금을 지원하며, 대출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감면한다. 기존 보유 여신에 대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도 실시한다. 또한 예금 해지 시 특별 중도해지이율을 제공하면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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