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美에이블게이머즈와 장애인 접근성 강화 ‘맞손’

  • 등록 2023-09-12 오전 10:26:55

    수정 2023-09-12 오전 10:26:55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왼쪽)와 마크 발렛 에이블게이머즈 창업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미국 비영리단체 에이블게이머즈와 장애인 접근성 인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게이머즈는 장애인 게이머의 게임 접근성을 향상시켜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블게이머즈는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장애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발 기술과 지식 습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에이블게이머즈는 스마일게이트 접근성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에이블게이머즈가 장애인 게이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인 ‘APX(Accessible Player Experience) 디자인 패턴’이 국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국문 번역을 지원한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D&I실 CDIO(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와 지식을 보유한 글로벌 기관인 에이블게이머즈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로 스마일게이트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한 포용적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발렛 에이블게이머즈 창업자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게임 산업에 에이블게이머즈의 검증된 접근성 지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이 고려된 게임들이 더욱 많이 출시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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