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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넷플릭스 콘텐츠 중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에서 1위에 오른 건 오징어게임이 처음이라고 한다”며 “자국 콘텐츠가 강한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른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한 가지 큰 문제는 중국에서 또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고, 심지어 쇼핑 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를 삽입해 판매하고 있다”며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유통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됐고, 한국의 콘텐츠를 베끼는 일도 너무나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주요 불법 유통 국가인 중국, 필리핀, 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대응 중이다.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경우 별도 사설 모니터링 업체를 동원해 자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