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의 한국 판매가 개시됐다. 정부가 올해부터 6000만원 미만 차량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100%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몸값은 5999만원으로 책정됐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2일 모델 Y를 국내 공시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모델 Y의 가격은 트림별로 △스탠다드 레인지 5999만원 △롱 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 등이다. 특히 스탠다드 트림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기 위한 상한선인 6000만원에서 1만원 모자르게 나오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델 Y의 스탠다드 트림의 가격 설정은 보조금 100% 지금을 받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 테슬라코리아는 2021년형 모델 3 롱 레인지 트림에 대해서도 종전 6749만원에서 480만원 내린 5999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모델 Y 전시 차량은 청담과 하남 테슬라 스토어 및 분당과 부산 테슬라 센터 등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