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대가) ‘어느 비정부기구(NGO)가 기부금 지출 내역을 샅샅이 공개하냐’며 세부 내역 공개를 거부했다”며 “(하지만) 회계처리상 오류를 인정한 만큼 떳떳하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NGO의 생명은 도덕성이므로 차제에 투명성 강화 계기로 삼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는 “이용수 할머니 말씀 중에 ‘수요집회는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는 말씀을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의 진정한 반성이 전제돼야 함은 너무 당연하지만 미래세대가 열어갈 한일관계를 위해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전향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승주 의원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미래한국당 패싱’ 발언에 대해 “국회 운영위원장 자격이 있는지 물어보고, 정신건강에 대해 병원을 방문해 감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달 전 비교섭단체까지 포함해서 국회를 운영한 민주당이 국회법에 따라 원내교섭단체인 미래한국당과는 국회운영 일정을 합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법 무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