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첫 시내면세점인 남동구 구월동 엔타스면세점 매장. (사진=엔타스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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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중소 명세기업 엔타스듀티프리가 김해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6일 선정됐다.
9일 엔타스듀티프리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 1층 국제선 입국장 면세 운영권에 대한 관세청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청 특허 승인을 받게 되면 향후 5년간 주류, 담배, 향수, 화장품 등에 대한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엔타스면세점은 파라다이스시티본점과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점,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점, 인천항만점 등 총 5곳에서 김해국제공항점까지 총 6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엔타스듀티프리 관계자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권에 대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이 맞다”면서 “관세청 심사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 및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측이 자료를 통해 제시한 예상 연간 매출액은 53억원, 최소 영업요율은 23.2%다. 지방국제공항 기본임대료는 면제이고, 운영기간 월단위 매출 증감 추이를 반영한 매출 연동 임대료로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