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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위원장은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인 5선의 원유철 의원이 맡았다. 한국당 몫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 김무성 의원은 고문으로 활약한다. 부위원장은 김영우, 윤상현 의원이 맡았으며, 김재경 백승주 정양석 김성찬 강효상 이종명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특위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7~28일로 확정된 2차 북미회담과 관련, “실질적으로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된 여러 노력에 대해서는 평가를 한다”면서도 “우리가 희망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특위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북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는 입장 속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2차 북미회담에서 핵폐기가 아닌 핵동결 합의가 되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에서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과 우려를 갖고 마련한 대안을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의회 등에 2차 회담을 앞두고 전달할 계획”이라며 “북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