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국방부·산하 기관 고위공직자 재산 일제히 증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5명 재산 증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공개 대상자 5명 전부 재산 늘어
  • 등록 2016-03-25 오전 9:29:41

    수정 2016-03-25 오전 10:26:2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산하 및 관련 정부기관의 고위공직자 재산이 예금액 증가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현황에 따르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6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대출금 상환 등으로 전년 대비 2363만원 늘어난 수치다. 보훈처 고위공직자 5명의 재산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위사업청 역시 재산공개 대상자 5명의 재산이 모두 늘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지난해 보다 2억5081만원 늘어난 19억1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 이유는 전 직장에서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연금에 따른 것이다. 이현곤 국방기술품질원장도 전 직장 퇴직금 지급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9481만원이 증가한 8억9489만원을 신고했다.

박창명 병무청장 재산은 예금액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6239만원 늘어난 9억8182만원으로 집계됐다.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본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3044만원 증가한 28억563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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