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낡은 고시원 화재 위험 줄인다"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 등 설치
이달 중 총 45곳 사업 실시 예정
  • 등록 2013-09-04 오전 11:15:00

    수정 2013-09-04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화재 위험이 높은 노후 고시원에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9일 서울시내 18개 노후 고시원 운영자들과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시가 올해 소방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고시원은 모두 45곳으로 이 중 이번에 1차로 18곳에 대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2차로 고시원 27곳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화재 감지기 등을 설치하게 될 고시원은 종로구(1개), 중구(4개), 노원구(1개), 용산구(1개), 동대문구(1개), 도봉구(2개), 금천구(1개), 양천구(1개), 영등포구(2개), 관악구(1개), 강동구(3개) 등 11개 자치구에 총 758실 규모다.

화재 안전시설 사업에 동참하는 고시원은 시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신 앞으로 5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시는 사고 위험도 줄이고 임대료도 동결함으로써 고시원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고시원에 대한 소방시설 지원은 사회적 배려계층인 고시원 거주자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선을 마련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노후 고시원(왼쪽)과 간이 스프링클러(오른쪽) 설치 사례.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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