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도 29일 "활짝"

  • 등록 2012-06-28 오후 12:21:00

    수정 2012-06-28 오후 12:21:00

【부산=뉴시스】부산은 지난 1일부터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을 연데 이어 나머지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3곳도 29일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들을 맞는다.

이로써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활짝 열려 해양도시 부산은 본격적인 여름바다의 낭만을 펼친다.

다대포 해수욕장- 꿈의 낙조분수


이번에 개장되는 해수욕장 3곳은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8월말까지 두 달간 운영하게 된다.

서부산의 명소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은 29일 오전10시30분 낙조분수대 광장에서 지역주민·경찰·소방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올해 백사장에 최대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로 60m·세로70m, 면적4200㎡규모의 대형 풀장을 설치해 바다 수영과는 별도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노을정 인근 바닷가 일원의 모래갯벌 3만㎡에 재첩 2t을 뿌려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꿈의 낙조분수’와 해양레저인구를 위한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동부산의 일광 및 임랑 해수욕장도 29일 오후 잇따라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일광은 오후 4시, 임랑은 오후 5시20분 행정봉사실 앞에서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개장식을 갖는다.

일광해수욕장은 7월말 마당극, 참여무대, 아지매한마당 및 조개잡이·후릿그물 체험행사 등을 펼치는 ‘제17회 기장갯마을축제’를 펼친다.

또 임랑해수욕장은 내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제1회 부산MBC 기장임랑 해변 대학가요제’를 열고 바다, 음악, 열정, 낭만, 젊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일 문을 연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 해수욕장은 때 이른 무더위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25일 기준 이들 해수욕장 4곳의 총 이용객은 343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해수욕장 이용객 155만2000여명 보다 188만2000여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외지인들에게 7개 해수욕장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 7000부를 제작해 서울역 여행센터를 비롯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휴게소와 관광안내소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피서객 유치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휴가철의 시작과 함께 7월부터는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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