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아파트 값 `하락`

규제완화 기대감 실망…매수자 관심도 줄어
  • 등록 2008-01-25 오후 12:43:46

    수정 2008-01-25 오후 12:43:46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작년 말 대선 무렵부터 줄곧 오르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8% 하락했다. 대선이후 강남 재건축 값이 상승세를 이어온지 7주만이다.

송파구는 0.19% 떨어져 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내린 7억3000만-7억6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 171㎡의 매매가도 2500만원 내려 10억3000만-11억5000만원이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약세다. 서초구 한신3차 119㎡는 9억6000만-11억5000만원으로 지난 주 보다 55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의 경우 가격변동은 없지만 매수 문의가 줄어 매도호가가 소폭 낮아졌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재건축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한주간 0.01% 하락했다. 지난 주에 0.06% 하락에 이어 2주째다. 송파구(-0.2%)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영훈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매도자도 매물을 회수하며 양도세 등이 완화되길 기다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높은 주택담보대출금리에 섣불리 매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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