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외무상과 회담 “북러 백년대계”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 북한 방문
김정은 “북러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푸틴 방북 등 논의 가능성
  • 등록 2023-10-20 오전 10:19:33

    수정 2023-10-20 오전 10:19:3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만나 “조로(북러) 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히 실현해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시대 조로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전날인 19일 접견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가 라브로브 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고 외무상의 우리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면서 “동지적 우애의 정이 넘치는 담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사진=평양노동신문, 뉴스1)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해 나가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밝혔다.

통신은 이날 회동에서 “두 나라가 굳건한 정치적 및 전략적 신뢰관계에 토대하여 복잡다단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며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을 비롯해 상호 관심사로 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교환됐으며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18~19일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측 교류가 활발해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답방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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