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젠 "노바셀 임상 원료물질 개발 협력"

  • 등록 2021-12-31 오전 11:02:29

    수정 2021-12-31 오전 11:02: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애니젠(196300)은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의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개발 임상과제의 원료물질의 분석법 확립을 위한 개발(Method Validation) 및 생산확립을 위한 공정개발(Process Validation)을 맡아 수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새로운 펩타이드 라이브러리인 PS-fMPCL (Positional Screening of Formyl Peptide Combinatorial Library)의 개발에 참여한다.

노바셀은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반기술 확장의 일환으로 PS-fMPCL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펩티로이드(PEPTIROID)에 특화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이용, 차세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애니젠은 기존 생산 방식의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카트리지 형태의 정량액을 합성에 사용하는 새로운 합성 방법인 아미노산 정량 합성기술(CCM·Controlled Cartridge Methods)을 PS-fMPCL에 적용한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의약품주성분(API) 및 위탁생산(CDMO)을 주 사업구조로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개발 전문 업체다.

특히 암세포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신규 바이오마커 ‘뉴클레오린’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를 개발,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유럽 QP(Qualified Person)이 주관하는 EU-GMP 실사를 성공적으로 수검, 해외 임상 인허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바셀은 펩타이드 의약품과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대표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인 NCP112를 필두로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PEPTIRIOID와 면역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노바셀은 NCP112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우수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임상개발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염증해소를 유도하는 NCP112의 작용기전을 활용하여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염증질환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장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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