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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대면 축제를 진행했다. 6월 온라인 축제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10일은 한국판 변검인 탈바꿈놀이와 입에서 불을 토해내는 묘기를 선보이는 ‘조선유랑연희’ 공연, 러시아인과 고려인으로 구성된 러시아한국전통연희단 아라사의 ‘설장구×사물놀이’, 나라의 평안과 연희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을 선보인다.
12일은 소리, 춤 놀이를 즐긴 선조들의 문화를 재현한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20호 광명농악보존회의 ‘광명두레농악’,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서한우 버꾸춤 보존회의 신명나는 버꾸춤 한판 ‘버꾸나 치고 놀아보세’, 경로이탈의 화끈한 콘서트 ‘오늘은 경로이탈’, 모든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축원’ 등의 무대가 준비돼어 있다.
임영호 전통연희축제 기획단장은 “전통연희의 원천인 두레놀이부터 새로운 장르로 발전돼 현대로 이어지는 이희문 오방신과, 악단광칠까지 전통연희의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며 “9세 어린이부터 82세 농악 명인까지 전 연령대를 포괄하는 출연진으로 구성한 진정한 연희인의 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