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합창단, 소프라노 강혜정과 한 무대 오른다

  • 등록 2021-05-21 오전 10:28:30

    수정 2021-05-21 오전 10:37:56

(사진제공=월드비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29일 월드비전 합창단과 소프라노 강혜정이 롯데콘서트홀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데뷔 15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에서 월드비전 합창단이 협연 무대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11세에 월드비전 합창단에 입단해 성악가의 꿈을 키우다 지난 2005년 뉴욕에서 공연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다. 월드비전 합창단 2013년 기획 연주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을 만나다’, 2015년 창단 55주년 기획 연주 ‘Amazing Love’에 협연자로 출연한 바 있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온리 인 슬립(Only in Sleep)’, ‘별’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월드비전 합창단은 5월 중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강혜정 소프라노의 첫 번째 정규 가곡 앨범 ‘Your Song’ 녹음에도 참여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월드비전 합창단과 함께하는 세 번째 협연인데 준비하는 내내 무척 설렜다”며 “합창단 시절의 즐거운 기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선배로서 늘 월드비전 합창단을 응원하겠다”고 협연 소감을 전했다.

김보미 월드비전 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었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강혜정 소프라노의 후배로서 초청받은 이번 협연 무대를 통해 올해 처음 관객과 마주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강혜정 소프라노의 데뷔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월드비전 합창단 역시 멋진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단 61주년을 맞은 월드비전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아름다운 음색의 합창을 통해 세계 50개국 700여 도시에서 지구촌의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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