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조사 시작

  • 등록 2019-01-11 오전 9:40:28

    수정 2019-01-11 오전 9:42:33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승현 노희준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시작했다.

검찰 출석에 앞서 오전 9시쯤 대법원 정문 앞에 도착한 양 전 대법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모쪼록 편견이나 선입견 없는 공정한 시각에서 이 사건이 소명되길 바랄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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