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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이다. 고인은 동생인 고 구평회 E1(017940) 명예회장과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2003년 LG에서 계열 분리해 LS그룹을 창립했다.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 ‘태평두’ 회장으로도 불린다.
전선, 비철금속, 산업기계, 에너지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S그룹은 지주회사인 ㈜LS(006260)를 중심으로 LS전선, LS산전(010120),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가온전선, E1(017940), 예스코(015360)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LS그룹 초대회장을 맡아오다 지난 2013년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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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은 국내 유일, 세계 3대 동제련 기업으로 연간 60만t 규모의 전기동을 생산하고 있다.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홍 회장이 지난해 4월부터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 6조7432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을 올렸다. LS그룹 계열사 가운데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업체 LS엠트론은 지난해 매출 1조9260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올렸다. 고 구두회 회장의 외아들 구자은 회장이 지난해부터 LS엠트론을 맡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 9개구와 경기도 3개시, 2개군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올렸다. 작년 국내 시장점유율 5.9%다.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4남 구자철 회장이 2013년 회장 취임했다.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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