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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10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예능분야 17종목 19건, 기능분야 7종목 8건 등 총 24개 종목에서 27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우선 예능 분야에서는 농악, 놀이, 탈춤에서부터 국가제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제5호 판소리(신영희, 10.16 경복궁 수정전|성창순, 10.17 경복궁 수정전| 박정자, 10.21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제16호 거문고산조(김영재, 10.29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제20호 대금정악(조창훈, 10.18 경복궁 수정전)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문재숙, 10.9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제45호 대금산조(김동표, 10.30 국립부산국악원) 등 구성진 우리 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제76호 택견(10.9 충주시 택견전수관) 제83-1호 구례향제줄풍류(10.24 구례 운조루)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0.17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제84-1호 고성농요(10.17 고성농요상리전수관) 제98호 경기도도당굿(10.26 동구릉 매표소 앞 야외무대) 제27호 승무(이애주, 10.25.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 불교에서 물과 뭍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풀던 종교의식인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0.10.~11 서울 북한산 진관사)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10.15.~16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가 거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장인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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