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NLL, 피와 죽음으로 지킨 곳"(상보)

  • 등록 2013-06-25 오전 11:17:12

    수정 2013-06-25 오전 11:17:1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전일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회담에서 “나는 (김정일) 위원장님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63주년을 맞은 6.25에 대해 “사실을 왜곡해서 북침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일 청와대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위로연을 언급하면서 “그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후손들에게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름 무더위와 장마철과 관련해서는 “독거노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과 농촌,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피해가 없도록 미리미리 대책을 세워서 추진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4대강에 대해 “작년에 물받이공과 바닥보호공에 대해 여러 가지 지적들이 있었다. 장마철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가 상반기 마지막 국무회의다. 지난 4개월 간 돌아보면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그동안 발표된 고용률 70% 로드맵, 정부 3.0 기본계획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그간 다져온 국정 틀을 토대로 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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