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진입..삼성電 5거래일만에 반등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반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종균 사장이 직접 실적 우려를 진화하고 나서면서 5일만에 반등했다.

1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3%) 내린 1920.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반등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66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0억원, 84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99억원 순매수로 39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 건설 전기전자 종이목재 서비스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 기계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보험 통신 증권 금융 등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0.79%) 오른 1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IB의 갤럭시S4 출하량 감소 우려감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4 판매 부진 우려에 대해 기우일뿐”이라며 “전혀 문제없다”고 밝히면서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생명(032830) 롯데쇼핑(023530) LG(003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물산(000830) LG생활건강(051900) 우리금융(053000) SK(00360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NHN(03542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S-Oil(01095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