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잘 살아보세 정신 되찾아야 할 때"

"잘 살아보자 정신 되찾아야"..일자리가 곧 민생
'잘 살아보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슬로건..재계 경제활성화 도울 것
  • 등록 2012-12-26 오후 1:00:40

    수정 2012-12-26 오후 1:15: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 회장)이 26일 전경련 회장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잘 살아보세’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근혜 차기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재계가 온 힘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잘 살아보세’는 박 당선인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슬로건으로, 70년대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다음날인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열린 ‘대국민 인사’에서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시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신 중에 기업현장을 찾으신 것도 어려운 민생경제를 그만큼 걱정하시기 때문일 것”이라며 “기업인들도 다시 한번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부연했다.

잘 살아보자 정신 되찾아야..일자리가 곧 민생

허 회장은 세계 경제의 여건이 좋지 못한 가운데, 국민적 자신감이 예전만 못하고 선진국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에 지름길은 따로 없다”며 “잘 살아보자는 일념 하나로 세계 속에 우뚝 일어섰던, 실사구시의 국민정신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가 곧 복지이자 민생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학력, 성별, 연령,장애우 등 구분 없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만들겠다”고 말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극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제대로 된 시장경제를 구축하겠다며, “패자도 승복할 수 있는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패자가 소외되지 않는 국민행복 시대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박근혜 당선인은 전경련을 방문해 30여 분 동안 회장단과 간담회를 했다.

허창수 회장(GS(078930) 회장)을 비롯,이수빈 삼성생명(032830) 회장(이건희 삼성 회장 대참),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과 최태원 SK(003600) 회장, 구본무 LG(003550)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003490) 회장, 현재현 동양(001520)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000210) 회장, 신동빈 롯데쇼핑(023530) 회장, 김윤 삼양사(145990)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 류진 풍산(103140) 회장, 박삼구 금호산업(002990) 회장, 박용만 두산(000150) 회장, 강덕수 STX(011810) 회장,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정병철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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