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 영동대로, K-POP 성지로 탈바꿈하나

한국관광공사 'K-POP 콘서트 지원 사업'으로 2억원 확보
작년 싸이·하이라이트·청하 등 스타 출동…10월 8일 개최
  • 등록 2023-04-10 오전 9:25:53

    수정 2023-04-10 오전 9:25:5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2023년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공사의 K-POP 콘서트 지원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K-POP 콘서트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 중 오는 10월 8일에 열리는 ‘제13회 영동대로 K-POP 콘서트’는 ‘강남페스티벌’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동대로를 통제하고 만드는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콘서트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싸이를 비롯해 하이라이트, 청하, 더보이즈 등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총 2만2000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며 “강남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잘 준비해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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