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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측에서도 이 장관의 도착에 맞춰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중소기업청장이 공항으로 영접을 나와 즉석에서 환담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앞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환영인사와 함께 행사장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과는 이영 장관의 기조연설이 끝난 후 별도의 차담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함께 Biban 행사장을 돌아봤다.
이 장관은 작년 11월 컴업(COMEUP) 2022에서 처음 만난 이후, 다보스에서 재회하여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해 의기투합한 바 있는 칼리드 알 팔레(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과도 12일 다시 만나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어서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가라지(Garage)를 함께 방문하고, 저녁에는 알 팔레 장관의 초대로 만찬을 함께 하는 등 하루 동안 3번의 만남을 가졌다.
또한 양자회담 직후 Biban에 참여한 10개 한국기업과 사우디 투자부 간 업무협약식이 개최돼 이들 기업의 투자유치, 현지 파트너 물색,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을 투자부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도전하여 수출과 투자유치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사우디 투자부, 상무부 등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Biban에 참석한 카타르 MBK 홀딩스 회장인 쉐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타니와도 만나, 공동펀드 조성,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