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사우디 스타트업 행사 참석…고위급 회담 이어가

사우디 리야드서 개최한 '비반' 참석
관계 부처 장관 연쇄 회동…협력 네크워크 강화
'제2의 중동붐' 주역 중소·벤처로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
  • 등록 2023-03-12 오후 8:00:00

    수정 2023-03-12 오후 8: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 2023’에 참석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 2023에 참석해 현지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 장관은 Biban 2023에 참석한 사우디 6개 부처 장관들과 만나 고위급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또,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직접 한국 기업관으로 안내해 소개했다.

사우디 측에서도 이 장관의 도착에 맞춰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중소기업청장이 공항으로 영접을 나와 즉석에서 환담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앞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환영인사와 함께 행사장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과는 이영 장관의 기조연설이 끝난 후 별도의 차담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함께 Biban 행사장을 돌아봤다.

이때 이 장관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행사에 참여한 10개 한국기업 모두가 상무부 장관에게 기술과 제품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장관은 작년 11월 컴업(COMEUP) 2022에서 처음 만난 이후, 다보스에서 재회하여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해 의기투합한 바 있는 칼리드 알 팔레(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과도 12일 다시 만나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어서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가라지(Garage)를 함께 방문하고, 저녁에는 알 팔레 장관의 초대로 만찬을 함께 하는 등 하루 동안 3번의 만남을 가졌다.

또한 양자회담 직후 Biban에 참여한 10개 한국기업과 사우디 투자부 간 업무협약식이 개최돼 이들 기업의 투자유치, 현지 파트너 물색,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을 투자부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성과가 있었다.

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대 이상의 환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저에 대한 환영이라기보다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을 사우디에서 반기는 것이고, 이것이 스타트업 코리아의 위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도전하여 수출과 투자유치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사우디 투자부, 상무부 등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Biban에 참석한 카타르 MBK 홀딩스 회장인 쉐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타니와도 만나, 공동펀드 조성,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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