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 운동은 경영비전 달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사역량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그 효용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조직활성화와 지역협력, 생산성향상 등 크게 3가지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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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F 운동은 지식경영 프로그램인 `학습조직`(Community of Practice)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축적은 물론 참여자간 공동과제 수행을 통해 소통 활성화와 핵심역량 강화에서 많은 성과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엔 관로건설 시공방법 개선과 원가절감을 거둘 수 있었으며(관로건설사무소),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경영효율도 극대화했다(충청지사). 스팀트랩을 개선해 생산량을 절감(인천생산기지)하고, LNG 저장탱크 보냉공사를 개선(평택기지건설)하는가 하면, LNG 2차펌프 로터어셈블리를 국산화(평택생산기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 생산본부는 이달 초 본사부서와 인천, 평택, 통영 3개 기지본부가 총 13건의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각 사업장이 1년 동안 B&F활동으로 성취한 성과도 자랑하고 B&F활동 중 봉착한 갈등, 애로사항 및 문제점 해결과정 등도 공유할 수 있었다. 단순히 순위를 매기는 경합이 아니라 생산본부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행사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각 사업장별로 풀뿌리 혁신활동 통해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꿈꾸는 한국가스공사의 미래를 개척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고: 손범영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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