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은 Best로, 성과는 First로!..사내 금메달 경쟁"

[혁신 1번지를 가다] 한국가스공사
손범영 생산본부장 "우리는 이렇게 바꿨다" 기고
"경영혁신 브랜드 `B&F`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 등록 2010-10-19 오전 11:06:42

    수정 2010-10-21 오전 10:19:57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연말에 각 사업장의 업무 개선사례를 놓고 경합하는 이른바 `B&F 경진대회`를 연다. 2007년부터 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B&F 운동`은 `최고(Best)의 활동을 통한 1등(First) 성과`를 뜻하는 가스공사만의 경영혁신 브랜드다.

B&F 운동은 경영비전 달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사역량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그 효용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조직활성화와 지역협력, 생산성향상 등 크게 3가지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 손범영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
각 추진방향에 따라 다시 3개씩의 중점 추진과제를 부여하고 다시 이 과제별로 3개의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하도록 했다. 조직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는 안전의식 제고와 신뢰 기업문화,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를 제시했다. 지역협력을 위해서는 윤리경영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고객최우선` 활동 과제를 제안했다. 생산성향상을 위해선 불필요한 일버리기, 원가절감 운동, 기후변화 대응능력 등의 과제가 부여됐다.

특히 B&F 운동은 지식경영 프로그램인 `학습조직`(Community of Practice)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축적은 물론 참여자간 공동과제 수행을 통해 소통 활성화와 핵심역량 강화에서 많은 성과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엔 관로건설 시공방법 개선과 원가절감을 거둘 수 있었으며(관로건설사무소),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경영효율도 극대화했다(충청지사). 스팀트랩을 개선해 생산량을 절감(인천생산기지)하고, LNG 저장탱크 보냉공사를 개선(평택기지건설)하는가 하면, LNG 2차펌프 로터어셈블리를 국산화(평택생산기지)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장치산업이다보니 아무래도 설비 부문에서 개선 활동과 관련 사례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설비부문 사업조직인 생산본부와 공급본부는 연말 전사적인 B&F경진대회를 시행하기 전 본부 자체적으로 사전 대회를 개최해 사례를 발굴하고 개선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 생산본부는 이달 초 본사부서와 인천, 평택, 통영 3개 기지본부가 총 13건의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각 사업장이 1년 동안 B&F활동으로 성취한 성과도 자랑하고 B&F활동 중 봉착한 갈등, 애로사항 및 문제점 해결과정 등도 공유할 수 있었다. 단순히 순위를 매기는 경합이 아니라 생산본부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행사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달 말에는 전사차원에서 개최되는 현장 B&F 경진대회와 전사 BP경진대회가 예정돼 있다. 가스공사의 B&F 활동을 선도하는 생산본부의 본부장으로서, 직원들과 같이 할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는 말씀을 지면을 빌려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 현업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경진대회 참여를 위해 준비한 직원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각 사업장별로 풀뿌리 혁신활동 통해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꿈꾸는 한국가스공사의 미래를 개척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고: 손범영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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