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까지 보장"...새 보험상품 출시 잇따라

보험료 체계 바뀌면서 보장기간도 늘어나
가입연령 70세 확대...틈새시장 공략 차원
  • 등록 2006-04-13 오전 11:46:24

    수정 2006-04-13 오전 11:46:24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평균수명의 증가와 보험료 체계 변화 등으로 90세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부 상품들은 아예 평생보장을 해주는 가 하면, 가입연령을 70세까지 확대한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보험료 체계가 바귀면서 상당수 보험사들이 보장 기간에 `90세`만기를 새로 추가해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동양생명이 14일부터 판매할 예정인 `수호천사 다이렉트 플러스 종합보장보험`은 보장기간을 90세까지 늘이고, 특약보험료까지 100%환급해준다.

대한생명도 `웰빙실버간병보험`을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내달 개정 판매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이달 1일 내놓은 `4070웰빙케어보험`도 90세까지 다양한 노후 자금을 보장해준다.

90세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을 최초로 내놓은 곳은 동부생명으로, 지난해 11월 `오래오래 건강보험`을 이미 선보였다.

이밖에 평생토록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도 이미 판매되고 있다.

AIG생명의 `종신의료비보장보험`은 암, 뇌출혈, 고혈압, 심장질환 등으로 입원시 하루 입원비로 최고 10만원을 평생동안 보장해 준다.

녹십자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홈쇼핑 전용 `무병장수평생의료보험`은 중도환급형으로 가입하면 보험 가입자가 80세가 될 때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환급 받고, 보장은 평생 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도 9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신동아화재(000370)는 일반상해로 인한 사망 후유 장해와 입원비, 치매나 활동 불능으로 인한 간병비를 99세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카네이션실버웰빙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 차원에서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한 상품들도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다.

내달 판매될 예정인 대한생명 `웰빙실버간병보험`은 만 40~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의 `치사랑 효보험Ⅱ`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부모 가입 연령을 75세까지 대폭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부모사랑 효보험`은 45세부터 70세까지, 교보생명의 `교보실버케어보험`도 가입기간이 70세까지 가능하고 60세까지는 건강진단 없이 가입 가능하다.

금호생명의 `스탠바이 실버케어보험`은 70세까지 무진단 가입에 80세까지 보장대상이 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후 건강보장이 보험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보장기간과 가입연령 확대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더 많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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