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는 지난 2011년 408만명에서 2015년 449만명으로 4년새 41만명(10%)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3518억원(23.6%)이 늘었다.
지난해 관절염 환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41만원으로 2011년 36만원 보다 4년새 12%가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구성비율을 보면 외래 42.9%(7893억 원), 입원 35.0%(6445억 원), 약국 22.1%(4065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을 적용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관절염 환자는 2011년 8281명에서 2015년 8897명으로 연평균 (1.8%)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70대가 3만 45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0대 이상 3만 1611명, 60대 2만 886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찬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가능한 증상이 생기고 1년 이내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행성 관절염 원인은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비만 그리고 관절의 손상 등이므로 가급적 무리한 관절의 사용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