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직원들이 쓰는 직장전용 SNS는 한국제품

팀블라인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하며 미국 확장 본격화
아마존에 이은 것..미국의 대표 IT회사 묶은 ‘라운지’도 준비
  • 등록 2015-10-07 오전 10:06:10

    수정 2015-10-07 오전 10:28: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1위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직원들이 쓰는 직장인 전용 SNS는 한국 기업 제품이다.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 www.teamblind.com)는 7일 아마존에 이어 MS에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MS직원이 팀블라인드에 요청해 MS전용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해당 회사 이메일을 입력해 검증받아야 사용 가능하다.

블라인드는 최근 가혹한 업무환경을 지적한 뉴욕타임즈의 기사로 논란이 됐던 글로벌 1위 e커머스 기업 ‘아마존’의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 MS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

MS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 왔지만, 지난해 인수한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부문이 시너지를 내지 못해 내년 6월까지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부 78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오늘(현지시간 6일) 윈도10을 채택한 스마트폰, 태블릿, 밴드와 가상현실을 이용한 홀로렌즈까지 대거 공개해 애플과 구글에 빼앗긴 모바일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황이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최근 큰 변화가 진행중인 MS인 만큼 내부 구성원들의 소통과 정보 공유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이라 판단해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MS는 아마존이 있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가 있어 양사 직원간 교류 및 이직이 많다고 알고있다. 아마존 직원들의 입소문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앱은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7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선 IT, 은행, 건설,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업계(50개)의 소통공간인 ‘라운지’를 통해 서로의 업무강도, 연봉,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알짜 정보들이 오가는 직장인 필수앱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도 수개월내 대표 IT기업의 재직자간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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