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디케이락(105740)은 영국계 프로서브와 체결한 117억원 규모 튜브 피팅 및 밸브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주 규모는 2019년 매출액(연결기준) 대비 15.8%에 달한다.
회사 측은 “4년간 단가계약 공급 방식으로 프로서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예측수요의 감소, 공급망의 훼손, 리드타임의 증가 등의 이유로 발주량을 유보시켜 왔다”며 “당초 계약 종료일은 2024년 10월 19로 기한이 남아 있지만 프로서브측이 계약불이행 통보에 따른 계약해지를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중동지역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했고, UAE (ADCO/ADNOC) 및 카타르 국영가스공사까지 대형 고객사가 추가 편입, 사업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