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매파 발언에도 반도체업종과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3만3348.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오른 4136.2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6% 뛴 1만2365.21을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3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256억원, 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66% 뛰고 있다. 기계, 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대, 2%대 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3% 가까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