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1톤 화물 트럭 음식점 안으로 돌진…점주 부상

관악구 봉천동서 A씨 트럭, 음식점 들이받아
50대 음식점 점주 외 인명 피해 없어
  • 등록 2021-03-21 오후 8:39:45

    수정 2021-03-21 오후 8:39:4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70대 남성이 화물 트럭을 운전하다 음식점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DB)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관악경찰서는 21일 정오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화물 트럭을 운전하던 70대 남성 A씨가 음식점을 두 곳을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A씨는 간판 작업 의뢰를 받고 해당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음식점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음식점 안에 있던 50대 점주 B씨가 유리 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첫 번째 사고 이후 당황한 A씨는 차량을 다시 후진하는 과정에서 옆 건물의 다른 식당도 받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조사를 마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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