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 감소…목표가↓-NH

  • 등록 2018-08-01 오전 8:51:57

    수정 2018-08-01 오전 8:51:5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녹십자(006280)가 남반구로 수출하는 독감백신 물량이 감소해 실전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녹십자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18억원, 133억원을 기록했다”며 “녹십자가 2분기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출 감소로 실적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내수부문으로는 가다실(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공급 차질, 대상포진 백신 경쟁제품 출시로 백신 부문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 연구원은 “수출부문은 수익성 높은 백신 매출 감소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총이익률이 30.5%에서 25.6%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한 것도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게 그의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작년 녹십자의 연구개발비는 1166억원이었다”며 “올해는 다수의 임상 진행으로 연구개발비용이 1345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하반기 가다실 공급 이슈가 해소되고 국내 혈액제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는 하향하지만 하반기 연구개발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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