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서울에서 우버택시(UberTAXI) 시작

  • 등록 2014-10-23 오전 9:52:19

    수정 2014-10-23 오전 9:52: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승객을 차량 기사와 연결해주는 앱 기업인 우버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Inc.)가 서울에서 택시기사들과 제휴해 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

우버택시는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 연결 옵션인 우버블랙(UberBLACK)과 라이드쉐어링 모델인 우버엑스(uberX) 이후, 서울에서 우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요청할 수 있는 세번째 교통 옵션이다.

기존 우버블랙과 우버엑스는 각각 리무진 회사와 운전면허를 소지한 일반 운전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반면, 우버택시는 서울의 영업용 택시와 제휴한 게 특징이다.

모든 기사들은 등록 후 우버에서 제공받은 모바일 기기 혹은 개인이 소유한 기기에 우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차량이 필요한 승객의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우버 앱의 옵션과 동일하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용자와 기사들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 하차 후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우버 아시아지역 총괄 담당 알렌 펜(Allen Penn)대표는 “서울에서 우버택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싱가폴과 도쿄 그리고 홍콩과 같은 도시에서 택시 기사들이 우버 플랫폼을 통해 30~40%의 비즈니스 개선을 경험했듯이, 서울에서도 택시 기사들의 추가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택시 운영이 활성화되기까지, 기사들에게 각 여정에 대해 2천원의 유류 보조금이 지원되며 승객들에게는 우버 앱을 통한 콜(요청) 수수료가 면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버 블로그 (https://blog.uber.com/SeoulUberTAXI)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버택시 기사 등록은 partnerseoul@uber.com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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