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오늘 6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을 떠나는 머빈 킹 총재가 후임인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제기한 공개 토론에 임할 방침이다.
| 머빈 킹 BOE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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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빈 킹 BOE 총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의 물가상승 목표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은 타당하다. 경제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은 ‘부드러운 회복’에 기초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을 설정하기 위한 조정 검토는 현명한 것”이라며 “물가상승률 목표 정책은 분명히 고려돼야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화정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BOE는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를 실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 2% 인플레이션 목표가 거시경제의 틀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는 7월 1일 BOE 총재직에 오르는 마크 카니는 물가상승률 목표의 제한 가능성을 주제로 머빈 킹 총재에게 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달 2%의 물가 목표치를 포기하는 대신 명목 GDP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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