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2명 구조

  • 등록 2012-09-16 오후 9:18:49

    수정 2012-09-16 오후 9:18:49

【태안=뉴시스】 16일 오후 2시 15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인근해상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구조된 낚시객 김모(33)씨 등 2명은 오전 10시께 간조시간을 이용, 태안 원북면 방갈리 해상에 위치한 갯바위(소분점도)에서 낚시를 끝내고 오후 2시께 육지로 나오려 했으나 밀려들어오는 바닷물로 길이 막혀 고립됐었다.

김씨는 고립된 긴장으로 인해 갯바위에서 넘어져 오른쪽 이마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어 해양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항·포구 자율구조선 H호(3.42톤·학암포선적)을 동원, 고립된 김씨 등을 학암포항으로 이송하는 한편 대기중이던 태안 119안전센타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이에 앞서 오전 7시20분께 태안 격비도 북서방 40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한 D호(24톤, 유자망, 통영선적, 승선원 6명)를 신진항까지 무사히 예인 조치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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