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036260) 관계자는 26일 "제이이오엔컴퍼니는 최대주주이기는 하지만 이미 경영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종은 대표가 혹시 모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제이이오엔컴퍼니로부터 받은 계약금 8억원까지 돌려주었다"면서 "변 대표가 지속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메이드는 지난 2월 제이이오엔컴퍼니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변 대표는 제이이오엔컴퍼니에 보유주식 71만4655주(3.08%)를 80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한편 신주 160만주(6.81%)를 발행해 제이이오엔측에 넘겼다.
그러나 제이이오엔이 지난 달 말 잔금을 치르지 못해 결국 양측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달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제이이오엔이 추천한 이사진은 모두 부결됐고 변 대표 등 웰메이드 임원들이 재선임됐다.
한편 웰메이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가지 투자활동과 경영권과 관련한 문제로 제대로 된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메이드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으로, 조만간 게임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중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한 레스토랑을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외식업에 진출, 연예사업과의 시너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웰메이드는 매출액 56억3700만원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44억원, 12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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